【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간호사가 많이 배출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간호사가 없다며 우후죽순처럼 간호사를 만들고 또 만들었지만 연간 사직하는 간호사는 35%를 넘는다”(280쪽)생명이 오고가는 삶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보지만 정작 자신은 일상적인 인권 침해와 살인적인 노동 강도에 시달리는 직업, 간호사. 그들은 실제로 무엇을 느끼며 살아갈까.는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일했던 저자 김현아가 몸소 겪은 일화를 성실히 기록한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