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롤러코스터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1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전날 정오 대형 놀이기구인 ‘티(T)익스프레스’가 지상 높이 20m 지점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당시 놀이기구에 탑승 중이던 30여명의 승객들은 급정지한 놀이기구에서 10분가량 고립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놀이기구 탑승객은 직원들이 건네준 안전모 등을 착용한 뒤 기구 내 설치된 비상계단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왔다.에버랜드 측은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작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북 경주의 한 유원지에서 놀이기구 ‘루지’를 타던 7세 어린이가 가드레일에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경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경주루지월드에서 A(7)양이 2인승 ‘루지’를 타고 내려오던 중 가드레일에 충돌해 숨졌다.사고 직후 의식이 없던 A 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오후 6시 10분경 숨졌다.A 양은 사촌과 함께 루지를 탔으며 10세 미만, 키 120㎝ 미만 아동은 단독 탑승할 수 없는 까닭에 앞자리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각장애인들의 롤러코스터 탑승을 제한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김춘호)는 11일 시각장애인 김모씨 등 6명이 에버랜드의 운영사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씨 등에게 위자료 600만원을 지급하고 가이드북 관련 규정을 시정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김씨 등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놀이기구 이용을 제한한 것은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규정한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며 “비장애인과 비교해 안전상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