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고액보험금을 늑장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화생명과 AIA생명의 지급지연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생명보험사 보험금 지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10건 중 1건의 보험금을 6일(평균 5.73일)이 걸려 지급했으며 총 지급 보험 금액 기준으로는 33.51%를 늑장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보험사들은 현행규정상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총 지급된 보험금의 1/3가까이가 지연지급 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