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강진 고교생 살인사건을 피해자 아버지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전남 강진경찰서는 오는 12일 숨진 피의자 김모씨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2시경부터 같은 날 오후 4시 54분경 사이 A양을 강진군 한 야산으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범행도구와 약물을 미리 준비한 점, 범행 전후 동선 등을 근거로 김씨의 단독·계획범죄로 결론내렸다.시신의 부패가 심해 A양의 사인과 성폭행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