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릉시와 함께 강릉 서부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9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날 강릉시청 청사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사회적기업 공공미술프리즘 유다희 대표, 현대차 양진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시장 일원 지역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도시재생사업이란 마을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강릉 서부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장사가 너무 안 돼. 옛날에는 발 디딜 틈도 없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지금은 단골손님 몇 명만 어쩌다 한 번씩 찾아오는 정도야. 내 젊은 날을 다 여기서 보냈는데 이렇게 상권이 죽어버린 거 보면 마음이 아프지 뭐”용산전자상가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다는 김모(60대)씨는 ‘요즘 장사가 잘 되시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 말마따나 지난 7일 오후 용산전자상가를 난생 처음으로 찾아가본 기자의 눈에 비친 상가의 모습은 ‘썰렁함’ 그 자체였다. 상인들 외에 손님으로 온 사람을 찾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