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유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성능을 허위‧거짓 광고한 메르세데스벤츠(벤츠)에 과징금 202억원을 부과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벤츠 매거진, 카탈로그, 브로슈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자사의 경유승용차가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다.2012년 4월부터 2018년 11월에는 자사 경유승용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표지판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의 규정에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