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가 임박하며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망중립성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소비하는 업체가 늘면서 트래픽에 따라 망 이용료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오바마 정부 시절 강화된 망중립성 원칙을 폐기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논의에 불이 붙었다.하지만 자체 망 설비를 갖춘 구글, 페이스북 등의 공룡기업과 달리 스타트업 등의 중소업체에게는 트래픽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