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부딪혀 전복된 낚시어선 무적호가 위치확인장치인 V-PASS(선박위치발신장치)를 켜지도 않은 채 낚시금지구역에서 불법 조업한 사실이 확인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무적호 탑승원인 사무장으로부터 ‘욕지도 남해 공해상에서 갈치낚시 후 여수로 돌아가던 중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무적호에 승선한 낚시객들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사고가 발생한 11일 오전 3시 50분까지 공해상인 욕지도 남방 40∼50마일 인근에서 갈치낚시를 한 후 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해경당국이 갈치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무적호를 들이받아 전복시킨 파나마 국적의 K호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했다.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무적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해경은 11일 밤과 12일 새벽 함선 19척(해경 16척, 해군 3척), 항공기 3대(해경 2대, 공군 1대)를 투입했다.수색 범위도 욕지도 남방 43해리(80㎞)를 중심으로 가로 25해리·세로 20해리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