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GW 삼척 포스파워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이하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내에서 지정문화재급의 천연동굴이 발견됐지만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환경단체가 공사 중단 및 매장문화재 정밀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11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지난해 8월과 11월에 천연 석회동굴인 안정산동굴 2개가 연이어 발견됐다.특히 1310m이상 규모의 안정산동굴2의 경우 동굴수의 용식 및 침식작용에 의해 통로의 천장과 벽면, 바닥에 발달하는 작은 규모의 지형을 이르는 ‘동굴 미지형’이 매우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