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얼마 전 종방한 JTBC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엔딩 내레이션 중 한 구절이다. 이 드라마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주인공 김혜자 씨가 수상소감에 인용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먹먹하게 한 구절이기도 하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며 누군가의 엄마이자, 누이이자, 딸일 수 있는, 그리고 ‘나’인 우리에게 들려주었다.필자는 자신의 삶을 ‘눈이 부시게’ 채워가는 동양화가 홍미림을 만났다. 초등학교 5학년 딸과 2학년 아들을 둔 홍미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