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에는 초경을 하면 성인이 돼가는 여정의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케이크, 꽃다발과 함께 축하하거나 ‘초경 파티’까지 여는 등 특별하게 여기는 가정이 많아졌다.생리가 누군가에게는 축하를 받을 만큼 기쁜 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남에게 말 못 할 고민이 되기도 한다.3년 전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리대를 살 여유가 되지 못해 신발 깔창을 대신 사용했다는 이른바 ‘깔창 생리대 여중생’ 사연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깔창 생리대 사연을 계기로 정부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등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