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교사와 대형 입시학원 간의 유착 등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와 관련해 111명을 수사한 뒤 이들 중 6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19일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79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9일 교육부는 수능과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4명을 고소하고, 22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수능 출제위원 위촉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가 일명 ‘일타강사’로 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고소득 가정이 학원비로 한 달 평균 114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정부가 나날이 치솟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 중 만 13∼18세 자녀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학원·보습 교육에 대한 소비 지출은 11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해당 가구 월평균 지출(653만원)의 1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 지출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직 처분 후 복직된 교사를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창고에서 대기하도록 한 교장과 행정실장의 조치는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3일 해당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위 같은 처분을 내린 교장 및 행정실장에 대한 주의 조치와 유사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교사인 A씨는 자신이 소속된 학교의 이사장과 관련된 공익제보 이후 해임처분 됐다. 이후 소청심사를 통해 복직이 결정되고 출근했지만 교무실이 아닌 통합지원실 물품 보관 공간에서 머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