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불법으로 경매학원을 운영하고 수강생들의 경매를 대행해주며 수수료를 챙긴 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재우 부장판사)는 A(51)씨를 변호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77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등록 없이 경매 학원을 운영하며 법률사무를 취급하고 수수료를 챙긴 것은 의뢰인들이 법률적 위험에 처할 여지가 크고, 법시장 질서를 해친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법률사무 취급 대가로 받은 수수료가 상당하고, 피해가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