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접촉명단을 늦게 제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24일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실장 김모씨와 감염관리실 파트장 류모씨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 병원 운영을 담당한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해서도 무죄를 인정했다.지난 2015년 국내에 확산된 호흡기 감염병 메르스는 186명의 확진 환자와 38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