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지역 유흥업소 등과의 유착비리가 적발돼 파면되거나 해임·감봉 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이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 이후 유착비리를 개혁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업소유착 비위는 끊이지 않고 있어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업소유착 비위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 업소유착 비위로 징계 받은 경찰은 총 42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세 모녀 살해사건’ 피의자의 신원이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내부위원인 경찰 3명과 외부위원 변호사 1명, 교수 2명, 심리학자 1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24)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심사위원들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만장일치로 김태현의 신상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특정강력범죄법 제8조의2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력범죄사건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 수사를 위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1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전날 박 전 시장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 발부를 기각했다.경찰은 지난 9일 사망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의 공용 휴대전화에 대해 긴급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통신 기록을 확인했다.이어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검찰에 사전 수색한 공용 휴대전화를 포함해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다.신청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박 전 시장과 함께 발견된 공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지정된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이 마스크 수십만장을 정부에 신고절차 없이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물가안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오영 법인과 임원급 책임자 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오영은 지난 2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같은 달 26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어기고 미신고 마스크 60여만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의 비위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서울 경찰의 비위행위 적발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비위행위가 적발된 경찰은 총 83명, 월평균 10.4명으로 지난해(총 123명, 월평균 10.3명)와 비교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장 징계 수준이 높은 ‘금품수수’로 적발된 경찰은 4명, ‘직무태만’은 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금품수수는 6명, 직무태만은 14명으로 집계돼 ‘버닝썬’ 사건 이후 경찰이 자정 목소리를 내온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