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 3만6000여개의 교량 중 14.7%(5280개소)가 운행이 허용되는 차량중량에 비해 설계하중이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계하중을 초과해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어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의 차량 운행제한기준은 총중량 40톤인데 비해 일부 교량은 설계하중이 이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교량설계표준에 의하면 1등급 교량(DB-24)은 설계하중이 43.2톤이나 2등급 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