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40여년 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가운데 일부 환경단체가 난개발 확산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3일 환경부에 따르면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달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 입지 부적정 등을 사유로 ‘부동의’ 협의의견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2020년 12월 양양군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부동의 처분 취소심판’ 인용재결을 제기했고, 재보완 절차를 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년 동안 환경·시민단체 반발에 부딪혔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백지화가 최종 결정됐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6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를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부동의’에 합의하고 이를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양양군은 오색약수터~끝청 구간(3.5km) 구간을 곤돌라 방식으로 연결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 2015년 9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바 있다.이에 환경·시민단체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