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의 인격 보호와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노동부는 17일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장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침은 세면·목욕시설과 화장실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동환경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청소 노동자 사용 사업장의 세면·목욕시설 등 설치 기준 권고 ▲건설 현장 등 옥외 작업장의 화장실·탈의실 등 설치 기준 제시 ▲백화점·면세점 내 공용 화장실의 직원 이용 제한 금지 등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