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사장 취임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공항공사가 안팎으로 들리는 잡음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내부적으론 직원의 동의 없이 ‘강원도 산불피해 기부금’을 강제 원천징수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커졌다. 또 당초 목적과 다른 임금피크제를 노사 합의하면서 노조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아울러 외부적으론 공항공사의 건설현장에서 건설재해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며 건설업 평균 재해율의 2배를 기록했다. 또 지상안전사고율도 인천국제공항보다 3배 가까이 높아 ‘안전관리’라는 현안이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