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충북대병원이 의료과실로 식물인간이 된 환자를 상대로 제기한 ‘의료비 청구 소송’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유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청주지법 민사항소1부(부장판사 성익경)는 20일 충북대병원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 같은 소송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 측에 의료계약 해지와 비용을 모두 청구할 수 없다는 원심의 판단에는 법리 오해가 없기 때문에 원고는 항소의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지난 2010년 2월 17일경 출산을 위해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