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SK건설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안재현 사장(52)이 내부 승진하고, 기존 CEO를 맡았던 조기행 SK건설 부회장(59)은 조기 퇴진하게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조 부회장이 라오스 댐 붕괴사고의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그룹 6일 임원인사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COO)이 SK건설의 새 CEO로 선임됐다. 안재현 사장은 SK그룹에서 SK D&D 대표이사 사장,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쳤고 SK건설에서는 인더스트리 서비스 부문장,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등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한 대형 수력발전댐이 붕괴돼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겨 다수의 사상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졌다.24일 라오스통신에 따르면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이 지난 23일 무너졌다. 댐 붕괴로 50억㎥에 달하는 물이 방류돼 인근 6개 마을을 덮쳤다. 외신 등에 따르면 댐 붕괴로 인한 홍수로 1300가구, 약 6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과정에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에 붕괴된 댐은 높이 74m, 너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