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남성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10월 육군 현역병 입영통지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병역법 제88조 제1항은 입영통지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A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것이므로 입영하지 않을 정당한 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종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여호와의 증인 20대 남성 신도 5명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부장판사 염기창)는 2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호와의 증인 신도 허모(25)씨 등 5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허씨 등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 등의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허씨 등에게서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행동을 찾을 수 없고 종교적 교리에 따른 신념이 깊고 확고하다”며 “살상무기 사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