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근현대 서민문화 중심의 답사기로 주목을 받은 규장각 한국학 연구소 김시덕 교수가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시민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책 로 독자들 곁에 돌아왔다.는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까지 지역을 넓혀 재개발 예정 불량 가옥과 성매매 집결지, 이름 없는 마을 비석과 어디에 놓여 있는지 찾기도 힘든 머릿돌 등의 답사기다.조선 왕조를 찬양하는 건축물이나 일제 강점기의 가슴 아픈 유산을 답사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만이 서울의 전부는 아니다. 크고 아름다운 구조물뿐만 아니라 재개발 동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움베르토 에코의 마지막 소설 가 번역 출간됐다.지난 2015년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움베르토 에코의 마지막 소설 는 정보의 호수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올바른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에코는 오랜 시간 동안 공정성을 잃은 보도와 음모론을 둘러싼 대중의 망상 등에 흥미를 가졌던 것을 목록화해 에 펼쳐냈다.의 시공간은 전무후무한 정치 스캔들이 터지고 대대적인 부패 청산의 물결이 일던 1992년 이탈리아다. 소설의 주인공은 변변찮은 직장을 전전하던 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