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는 9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 지하철 지연 시위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전장연은 지난 29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휴전상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장연은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 중 특별교통수단 예산만이라도 반영해 달라고 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특별교통수단 예산으로 3350억원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꽃’처럼 아름다울 것을 요구당하는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화장과 옷차림 등 용모에 관한 암묵적 가이드라인은 ‘꾸밈노동’이라는 말로 치환된다.꾸밈노동이란 통상 ‘일하는 여성들에게 강요되는 꾸미는 행위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해야 하는 노동’을 뜻하지만, 넓은 범위로는 화장과 옷차림 등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사회적 요구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예를 들면 여성 근로자에게 화장을 강요하고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머리모양 등을 규정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그런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