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채권자에게 집주소를 알려줬다며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6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균용)는 1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 판결과 동일한 징역 1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일 경 같이 사업을 추진하던 B씨가 자신이 감옥에 있는 동안 가족을 돌봐주지 않고 채권자에게 자신의 집주소를 알려줬다고 의심하며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둘은 해외 온라인 토토 사업을 추진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