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손상 위험도가 높은 수술 부위에 대한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아 환자를 사망하게 한 병원에게 법원이 일부 의료과실을 인정하고 배상판결을 내렸다.울산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김주옥 부장판사)는 담낭절제술을 받은 이후 사망한 A씨의 부모가 수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법원은 병원과 수술의사는 공동으로 A씨 부모에게 각각 325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충남 소재 B종합병원에서 복막암 의심 판정을 받고 담낭절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충북대병원이 의료과실로 식물인간이 된 환자를 상대로 제기한 ‘의료비 청구 소송’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유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청주지법 민사항소1부(부장판사 성익경)는 20일 충북대병원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 같은 소송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 측에 의료계약 해지와 비용을 모두 청구할 수 없다는 원심의 판단에는 법리 오해가 없기 때문에 원고는 항소의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지난 2010년 2월 17일경 출산을 위해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