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가 과거 분쟁과정에서 맺은 합의사항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이 과거 약속을 깨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공세를 펼친 반면 LG화학은 별개의 특허라며 맞섰다. 누구 말이 맞느냐에 따라 기업에 대한 신뢰도 뿐 아니라 길어지고 있는 양사 간 배터리 분쟁의 결과까지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LG화학이 지난 9월 말 SK이노베이션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