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강제화그룹 계열사인 슈즈멀티샵 레스모아가 시대착오적 입사지원서로 채용절차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보도와 본지가 레스모아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입사지원서’를 확인해 본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입사지원자에게 지나치게 자세한 정보를 기입하도록 하고 있었다. 지원자의 구체적인 신체조건(신장, 체중)과 혼인여부 외에도 직무와 무관한 정보를 다양하게 요구했다.레스모아는 가족과의 동거 여부 등을 물으며 그들의 구체적 신상에 관해 기재토록 했다. 단순히 학력을 묻는 수준을 넘어 ‘출신학교’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법이 시행되면서 결혼여부, 용모, 가족력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업은 규제 대상이 된다. 그러나 특혜 논란이 일수 있는 ‘추천인’ 항목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구직자들의 볼멘 소리와 함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제약은 공채 이력서에 추천인 항목과 ‘자사 직원의 추천인 경우 혜택을 부여한다’라는 노골적인 문구를 두고 있어 일부지원자들 사이에 ‘채용차별’이 아니냐는 비난이 있었다. 이러한 내용의 본지 보도 이후 서울제약은 해당 문구를 삭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