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집회가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대 몰카 편파 수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해당 집회는 ‘공정 수사 촉구’에서 ‘남성 혐오’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녀 차별을 철폐하자는 그들의 외침이 ‘혐오’로 바뀌면서 그들 스스로가 사회로부터 단절되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나온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7일 서울 혜화역을 지나던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 특히 남성들은 곤욕을 치러야 했다. 시위에 참여한 여성 참가자들이 지나가던 남성을 향해 시비를 거는 등 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