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한국전쟁으로 부상을 당해 16년 뒤 그 후유증으로 사망한 순경의 자녀에게 순직군경자녀수당을 지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2일 조모씨가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6·25 전몰군경자녀수당 지급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씨의 아버지는 1950년 9월 한국전쟁 당시 순경으로 근무하던 중 포탄 파편이 뇌에 박히는 부상을 입어 1966년 1월 후유증으로 숨졌다.조씨의 어머니는 전몰군경유족으로 등록돼 연금을 받았지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