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는 최근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이 심화되는 결과를 불러온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지지층 간의 이념적 거리가 이전보다 더욱 늘어난 상황에서 정당들은 중도층에 대한 공략보다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 보다 극단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은 발언 당사자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강성지지층 결집이라는 효용을 갖고 있지만, 이를 위해 대중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우월주의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