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9일 고용노동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제정안을 노·사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의 범위 ▲안전보건확보의무의 구체적 내용안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택배 노동자의 과로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담긴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4일 오전 법안소위를 열고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 심사를 마친 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의결했다.생활물류법은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이다. 업계 표준계약서 작성 및 안전시설 확보 등을 권장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택배서비스사업 등록제’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에 운송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시설·장비·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에게 예상 수익상황을 부풀리거나 가맹점 현황 등의 정보를 정확히 알리지 않을 경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일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의 유형을 추가하고 그 구체적 사례를 명시한 ‘가맹사업거래 상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 등의 유형 지정고시’ 제정안을 확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고시에는 기존 3가지였던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에 4가지 유형이 추가됐다. 2가지였던 기만적 정보제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