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본인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 및 주변 생계위기 이웃을 신고 할 때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해진다.서울시는 10일 ‘서울복지포털’에서 ‘비대면 복지 도움 요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복지도움 요청 서비스’는 위기가구 당사자는 물론, 생계위기 가구를 발견한 이웃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서울주택 도시공사(이하 SH) 등 기관 근무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해당 서비스는 기존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및 전화로 ‘찾아가는 동주민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종로구 창신동 낡은 목조 주택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생활고로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된 ‘창신동 모자 사망사건’에서 국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90년 된 목조 주택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은 지난 4월 20일, 사망한 지 한 달 후에야 겨우 발견됐다. 이마저도 과하게 측정된 수도요금을 보고 누수를 의심해 방문한 수도사업소 직원에 의해서다. 이런 상황속에서 모자가 오랜 시간 의지하며 지낸 낡은 주택은 그들의 기초생활보장에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금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