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스포츠맨쉽은커녕 인간으로서의 예의조차 모르는 운동기계들이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간 것 자체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민낯을 보여준다. 부끄럽다.위의 인용문은 체육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정희준 교수가 지난 2월 20일 SNS에 올린 글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와중에, 세 명이 한 조를 이루어서 스케이팅을 하는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선수 한 명이 처진 상태에서 두 명만 먼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것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