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지적장애인인 친누나를 부양하다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A(39)씨의 학대치사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충난 천안시 동남구의 자택에서 지적장애 1급인 누나를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았다.그는 피해자가 상한 음식을 먹고 집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굶기거나 입을 테이프로 막는 등 학대했다. 또 피해자가 임직일 수 없도록 묶어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친누나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구속됐다.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2일 살인 및 시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A(27)씨에 대해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남해인 영장 당직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경 인천 남동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친누나 B(30대)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시신을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