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할머니 석모(49)씨와 사망한 아이 간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16일 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이상균 부장판사)는 전날 미성년자 약취·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받는 석씨에 대한 파기 환송심 공판에서 유전자(DNA) 검사 결과, 그가 숨진 아이 친모인 것으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한 함께 검사를 진행한 김모(23)씨 등 석씨의 성인 딸 2명과 숨진 아이 사이에서는 친자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