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로부터 사실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을 받지 못한 40대 환자가 폐섬유화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본사 앞에서 시민분향소를 차리고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단계 구분 철폐와 3·4단계 피해자 지원 해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지난달 25일 폐렴 증상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했던 故 조덕진씨가 폐섬유화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가습기살균제 4단계 피해자였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가습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로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을 받지 못한 40대 환자가 폐섬유화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26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폐렴 증상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한 목사 조모씨가 25일 폐섬유화로 끝내 사망했다.특조위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가습기살균제 ‘옥시싹싹 뉴 가습기당번’을 사용했다.조씨는 환경부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를 했다.현재 국내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해 구제급여와 특별구제계정 등 구제제도가 존재한다.1~2단계 피해 판정자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