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졌음에도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28만2000명 늘어난 99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56.7%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5만3000명으로 전체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3명 중 1명은 신고 뒤 회사로부터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면, 해임 등 비교적 심각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2023 평등의전화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사례 통계’를 공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해 여성 상담 3037건(재상담 제외) 중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959개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전화 상담 유형 중 직장 내 성희롱이 31.6%로 가장 많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꽃’처럼 아름다울 것을 요구당하는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화장과 옷차림 등 용모에 관한 암묵적 가이드라인은 ‘꾸밈노동’이라는 말로 치환된다.꾸밈노동이란 통상 ‘일하는 여성들에게 강요되는 꾸미는 행위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해야 하는 노동’을 뜻하지만, 넓은 범위로는 화장과 옷차림 등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사회적 요구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예를 들면 여성 근로자에게 화장을 강요하고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머리모양 등을 규정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그런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