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Fenbendazole)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과 암학회‧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약물 사용에 우려를 표하고 나서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개나 고양이, 소 등의 동물을 위한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동물의 위장에 사는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해당 약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9월 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작됐다.영상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말기암 환자는 2016년 소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