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식품 방사능 물질 오염이 여전하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해 4차례 방사능 오염수 투기까지 이어지면서 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며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상황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환경단체가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은 핵발전소 지역의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전환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며 당장 수명연장 심사를 중단하고 원자력 안전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탈핵시민행동 등 핵발전소 지역 탈핵 단체는 14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앞에서 ‘노후 핵 발전소 수명연장 심사 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추진하면서 관련 심사 서류를 규제기관인 원안위에 제출했다. 현재 한수원이 수명연장을 추진 중인 곳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원불교환경연대와 영광탈핵공동행동 등 환경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7주기를 앞두고 핵폐기물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핵폐기물 형태 내용물이 담긴 택배를 여러 정부 기관과 관공서 등에 발송했다.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정부청사와 정부 기관, 자치단체장 등에게 핵폐기물 모양 깡통이 든 택배 상자가 배송돼 경찰과 소방당국, 군 당국 등이 출동해 폭발물 감식작업을 벌였다.이날 낮 12시 33분경 제주시 노형동 우편집중국에서 핵폐기물로 의심되는 택배가 자치단체장 앞으로 배달될 예정이라는 신고가 접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