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소속 직원의 업무상 배임을 확인하고도 형사 고소만 진행하고 민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소송을 제기해 소멸시효가 지나 패소, 수천만원에 달하는 피해금을 돌려받지 못한 공기관이 질타를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제207민사단독(판사 이준구)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소속 연구원이었던 A씨와 주식회사 B사의 배임을 원인으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전부패소 판결을 내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부처다. 지난 2012년 미래창조기획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