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KT새노조와 시민단체가 전·현직 국회의원 84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봐주기 수사’를 질타하며 KT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19·20대 국회의원 8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해당 불법자금규모는 총 4억1900만원 규모로, 피고발인에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9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경찰이 국회의원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황창규 KT 회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정치자금법·업무상횡령)한 혐의로 황 회장을 포함해 대관부서인 CR 부문 전·현직 임원 4명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을 포함해 7명을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 등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9월까지 상품권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수법으로 조성한 11억5000만원 중 4억419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