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연초부터 상장 기업 내부 직원 횡령 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바야흐로 ‘대횡령의 시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5일에는 새마을금고의 내부 직원이 16년간 회삿돈 40억원 가량을 빼돌린 사건이 드러났다.이 직원은 고객들의 예금 등을 오랜기간 횡령해오던 중 최근 은행권에서 유사한 문제가 연이어 적발되자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소속 직원의 2215억원 횡령 사실이 밝혀졌다.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 도피 후 20여년 만에 자수한 제지회사 전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는 최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제지회사 전 직원 최모(50)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 형을 판결했다.1996년 1월부터 2년 동안 서울 중구에 위치한 종이 제조·수출 업체에 근무하며 거래처에서 대금을 회사에 전달하는 업무를 한 최씨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거래처 대금을 12억 215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