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보궐선거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후 11시 36분경 서울 강서구 선거 사무실에 등장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에서 올라와 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진교훈 후보가 김태우 후보를 25%포인트(p) 이상 앞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경 50.07%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진교훈 후보가 7만3580표(60.57%)를 득해, 김태우 후보 4만3085표(35.46%)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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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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