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물러났던 국민의힘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되자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터져 나왔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나”라고 적었다.김 의원은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윤 대통령 의중)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의 개혁을 바라는 인물은 승선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는 이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16일 일괄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후임으로 수도권 의원들을 전진배치 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후임 임명직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완료했다. 신임 사무총장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다.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심은 여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큰 격차로 당선된 것.진 당선자는 국민의힘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보다 17%p 이상 앞서는 대승을 거뒀다. 12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당선자는 최종 득표율 56.52%(13만7066표)를 얻었다. 김 후보는 39.37%(9만5492표)에 그쳤다. 민주당 내에서는 곧장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진 당선자는 “강서구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 진교훈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보궐선거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김 후보는 11일 오후 11시 36분경 서울 강서구 선거 사무실에 등장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에서 올라와 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총선 바로미터가 될 공산이 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막판 유세활동을 펼쳤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전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를 연다. 현장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면서 이제 보궐선거가 본격화됐다. 이에 여야 지도부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남아 있는 변수들도 있다. 그 변수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거의 승패는 오리무중이다. 그만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 민심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야 지도부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사활 걸고 있는 지도부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이제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면 곧이어 본선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해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를 대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후보자 비방, 구의회 권력을 이용한 으름장 놓기 등 선 넘는 정치 공세도 모자라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김태우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과 현수막 불태우기까지 자행됐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선거 테러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 행위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폭력으로 물들고 있다”며 “민주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지도부가 총 출동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진교훈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후 강서구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재개발·재건축 관련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입법 조치를 약속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에 강서 민심이 결집되고 있다”며 “강서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윤 정부 심판을 시작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 시도당위원장들을 독려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김기현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의 시도당 역할을 강조하며 “정신 차리자”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더 이상 국회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당만이라도 민생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올곧은 길로 걸어나가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고 진정성 있게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시도당위원장들이 선봉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확정했다. 이는 2018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광복절을 국정 기조 전면 수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과 분명한 비전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새 외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사법부 심판 두 달 만에 뒤집는 선거용 꼼수 사면 보도에 벌써부터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포함한 2176명 규모의 ‘광복절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야권은 “사법부에 대한 대통령의 정면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광복절 특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이며, 특사로는 세 번째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특사 명단을 심의·의결했다. 법무부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특사 대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18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확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 국민의힘 의석수는 113석으로 줄었다.김 의원은 이날 무죄(대법원 1부, 주심 오경미 대법관) 확정을 받았지만, 함께 기소된 캠프 회계책임자 A씨의 벌금(1000만원)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게 되면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앞서 김 의원 등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모금 가능한 후원금으로 정해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의 김포 신규택지 조성계획에 맞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세 지자체는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과제로 5호선 김포 연장을 추진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수정돼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이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1%(6713표)차 신승.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였다.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민선8기 강서구정을 이끌고 있는 김태우(46) 구청장은 ‘험지’로 분류되는 이곳에서 민주당 아성을 12년 만에 무너뜨렸다.2020년 총선 이후 두 번째 도전 끝에 선출직에 오른 김 구청장은 ‘화곡도 마곡 된다’는 슬로건(공약) 이행을 위해 취임하자마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팀을 꾸리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돌입했다.당선 직후부터 재개발재건축 대표 등을 만나왔다는 김 구청장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공약 실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역 구청장이 불출마한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 여덟 곳의 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강북구를 제외한 7개 격전지에서 승리하며 지난 12년 간 빼앗겼던 구정 운영권을 재탈환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은 격전지 일곱 곳을 포함한 17개 구에서 승리하며 2018년 24:1로 참패했던 서울 지역 지방권력 지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덟 곳을 수성(守城)하는데 그쳤다.민주당은 현역 구청장 열네 명을 대거 재출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 강서을은 지난 3번의 총선에서 현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이 내리 당선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더불어민주당에선 19대 국회의원 출신이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진성준 전 의원이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대항마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출신으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사회, 경제, 외교·안보 분야 등에 대한 새해 구상과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노동계의 지적에 대해 “현 정부가 역대 정부보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노동계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노동자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화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마치고 14시간 만에 귀가했다.김 전 수사관은 지난 3일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데 이어 4일도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 57분경까지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김 수사관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검찰 조사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일축했다.다만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서는 “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