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제한 조치 해제 이후 다시 증가추세
12월 5일‧13일 ‘빈대 예방 및 방제 세미나’ 개최

[이미지 제공=세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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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세스코가 빈대방제 솔루션 신청 페이지를 홈페이지 내에 개설하고  지난 13년간 축적한 ‘빈대모니터링지수’도 공개했다. 

세스코는 홈페이지에 빈대방제 솔루션 신청 페이지를 신설, 관련 현황 및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2010년부터 13년간 축적한 ‘빈대모니터링지수’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개설된 빈대방제 솔루션 페이지에는 번식력과 확산력을 포함한 빈대의 특성과 장소 유형별 유입경로, 서식 환경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됐다. 

빈대는 초기 대응 및 방제 난이도가 높은 해충인 만큼 사전 진단 및 정기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솔루션 프로세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세스코는 홈페이지에서 바로 빈대방제 솔루션 상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간편한 상담 신청 코너를 개설했다. 

세스코는 지난 2010년 전후로 미국 등 해외에서 빈대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사례와 데이터를 축적 관리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빈대모니터링지수’는 지난 13년간 축적한 고객 및 서비스 데이터를 근거로 산정한 결과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간 빈대모니터링지수’에 따르면 국내 빈대는 지난 13년간 우상향 추이를 보이며 16배 증가했다. 2015년 메르스(MERS)와 2020년,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기간에는 빈대 발생 증가세가 일부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함께 공개된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외 출입국자수’ 분석 그래프를 살펴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2년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스코는 최근 빈대모니터링지수의 증가와 고객 문의도 늘어남에 따라 내달 5일과 13일 2회에 걸쳐 고객 초청 ‘빈대 예방 및 방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과 교육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외 빈대 현황과 빈대 생태 및 습성 설명 ▲세스코 빈대 예방 및 방제 솔루션 소개 ▲세스코 터치센터 빈대R&D 투어 ▲세스코 빈대방제 솔루션 서비스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스코 관계자는 “장기간 해충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해오며 함께 관리해온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 환경에 적합한 빈대방제 연구를 기반으로 빈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위생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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