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 만들기’ 상생 프로그램 업무협약

세스코와 호텔신라가 지난 12일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스코]
세스코와 호텔신라가 지난 12일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스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세스코와 호텔신라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12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호텔신라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에게 식품안전 교육과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제주 영세식당의 재기를 돕는 한편 관광제주의 안전, 위생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세스코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의 매장에 종합 환경위생 컨설팅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보내 화이트세스코(식품안전 진단 및 컨설팅), 블루세스코(통합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충 예방을 위한 포충기도 무상 지원한다.

양사는 또 식당주들을 세스코 터치센터로 초청해 보다 전문화된 시설에서의 식품안전 교육을 제공, 위생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세스코는 이번 프로젝트와 비슷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SBS와 협약을 맺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식당에 식품안전 컨설팅 및 해충방제 서비스를 무상 지원, 식당주들의 종합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향상시켰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의 안전·위생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영세식당 자립을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관광제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주도청과 지역 방송사가 동참하고 있으며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제주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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