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모닝, 2위 스파크…판매량 530대 근소차
국산 중고차 판매 ‘톱 10’ 中 경차 5종에 달해

모닝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모닝’ [사진제공=기아]<br>
모닝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모닝’ [사진제공=기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의 1위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355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8%,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기아 모닝으로 3854대가 거래됐다. 이어 2위는 3324대를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다. 스파크는 모닝과 530대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는 현대 그랜저(HG) 3276대, 4위 그랜저(IG) 2876대, 5위 2214대의 기아 뉴 레이 순이다.

국산 중고차 판매 ‘톱 10’중 경차는 △기아 모닝(TA) △쉐보레 스파크 △기아 뉴 레이 △기아 레이 △기아 뉴 모닝(SA) 등 5종에 달했다.

수입 승용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5세대)가 212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149대의 BMW 5시리즈(7세대)가 2위, BMW 5시리즈(6세대)가 916대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벤츠 S클래스(6세대) 716대, 벤츠 E클래스(4세대) 602대로 집계됐다.

연료별 판매량은 △휘발유 △경유 △엘피지 △하이브리드 △전기 △기타 연료 순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1위 모델은 기아 모닝(TA), 하이브리드 1위 현대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 경유 1위 모델은 기아 카니발(YP), 전기 1위 테슬라 모델 3다.

중고 승용차 외형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현대 그랜저(HG)가 3286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그랜저(IG) 2876대 △벤츠 E클래스(5세대) 1965대 △현대 쏘나타(YF) 1903대 △현대 아반떼(AD) 1638대 순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다목적차량(RV)의 경우 기아 뉴 레이가 2214대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 레이 2196대 △기아 카니발(YP) 1648대 △기아 뉴 카니발(YP) 1591대 △현대 뉴 싼타페(DM) 1223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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