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추진위원회 확대 개편...외부 전문가 ‘자문단’ 구성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예보(KDIC DX)’를 선포했다.

22일 예보에 따르면 ‘디지털 예보’는 디지털 혁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업무 환경 마련, 신기술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등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미래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추진 방향을 세 가지 축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전환의 수행을 위한 전사적인 추진체계도 구축했다. 이에 예보는 △종합적인 예금보험DB 구축 △금융회사 부실 가능성 예측·차등보험료율 산정·기금운용 등을 위한 각종 모델의 통합적 운용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 등 세 가지 축을 골자로 정보화추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다. 

실무 전담조직 신설과 추진 과제 이행 및 지원 사항 모색을 위한 주기적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도 구성했다.

예보는 내년 이러한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예보 고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전 및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고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원활한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자원의 확보·배분 등 환경 조성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예보 유재훈 사장은 “디지털 예보를 통해 전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유기적·통합적 업무수행, 신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디지털 예보가 디지털 시대에 공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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