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 총 185만CGT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앞으로 컨테이너 선박들이 입출항 하고 있다.&nbsp; [사진제공=뉴시스]<br>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앞으로 컨테이너 선박들이 입출항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조선업계의 지난해 12월 글로벌 수주실적이 2위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으로, 양국의 격차는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85만CGT(77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1위인 중국은 146만CGT(60척)을 기록했고, 한국은 20만CGT(7척)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9만CGT(1척)으로 3위다.

지난해 전세계 누계 수주는 4168만CGT(1723척)이다. 이는 전년 5117만CGT(1975척)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은 1008만CGT(218척, 24%)로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고, 중국은 2493만CGT(1117척, 60%)로 4% 줄었다.

지난해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117만CGT 감소한 1억2441만CGT다. 이중 한국은 3930만CGT(32%), 중국은 6124만CGT(49%)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73만CGT 감소했고 중국은 5만CGT 증가했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2441만CGT다. 이 중 한국은 3930CGT로 32%, 중국은 6124CGT로 49%를 차지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는 △LNG운반선 2억6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355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각각 6.9%, 6.7%, 9.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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